<리더십과 자기기만> 을 읽고

Life & Time 2009/08/27 20:49 by 강함수
오래간만의 블로깅이다. 9TO6 일을 하지 않아도 뭐 그리 바쁜지 모르겠다. 3개월 전에 회사를 떠나 나의 길을 만들어보겠다고 했을 때, 뜻하지 않은 책 한권의 선물을 받았다.  <리더십과 자기 기만: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이라는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다.

문제가 있고 그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하려고 할 때, 우리는 통상 주변부터 본다. 나 자신에게 그 문제의 근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자기기만, 작은 상자 안에 갇힌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 상자의 사면처럼 삶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고 그것에 익숙해진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기 상자 안에 들어오기를 바라게 된다. 회사 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의 원인은 회사나 동료이지 내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많은 경우, 열심히 일하며, 중요하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러면서 희생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에 반해 동료는 게으르고 배려심도 없으며 감사도 없는 형편없는 대상으로 본다. 정말 사실이 그럴 수 있다. 문제는 그러한 시각이 자기기만의 상자로 내모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결과적으로 나에게 좋지 않다. 오히려 작은 상자 속으로 매몰시킨다. 자기기만을 이해할 때, 상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몰입하지 못했던, 소통하지 못했던, 답답함이 가득이던 마음의 안개가 다 사라진다.

직접 경험해 본 느낌, 감정이다. 아직도 상대를 '대상'으로 본다. 평가하려고 하고 지적하려고 하고 개선해주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친절하게 하고 배려도 많이 해주는데, 저 사람을 왜 그러지. 나는 개성이 강한 것이고 저 사람은 자기 고집만 부리는 것이고... 자신을 깊게 생각한 계기가 되었다.

"Life &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8/27 20:49 2009/08/27 20:49

TRACKBACK :: http://hscoaching.com/tt/trackback/16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leasantP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에 대한 내용이었군요. 권력집단을 중심으로 집단 안과 집단 밖 간에 형성되는 권력 구조에 대한 글일 거라고 짐작했었는데.

    2009/08/31 20:56
  2. 황코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그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려합니다.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보려고요...

    2009/11/02 15:09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BLOG main image
IN-sight : people, working, communication
사람, 일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by 강함수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114)
PR in Communication (31)
Social Media & Network (15)
People perception (5)
Crisis perspective (26)
Research&Measurement (4)
Life & Time (27)
Letter-IN (2)
Intro. (1)

달력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57명이 RSS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textcubeDesignMyselfget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