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

분류없음 2009/10/14 01:58 by 강함수

회사와 집을 오고 가는데,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4년째 되어 가는데, 이맘 때만 되면, 그러니까 딱 오늘과 같은 날, 겨울은 아닌데, 체감 온도가 매우 낮은 날이겠네요.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자동차 창문을 활짝 열고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풍성했던 열매들을 다 털어내고 붉게 물든 나무들이 뿜어내는 공기, 싸늘하고 외로우면서도 맑고 상쾌한, 그런 상반된 느낌을 주는 가을 바람. 너무 좋습니다.
 
얼마 전에 김 호 사장님으로부터 '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그' 릴레이를 넘겨 받았지요.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됩니다. 오늘도 어느 업체에서 개최한 소셜 미디어 관련 세미나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여러 가지 데이타와 정보를 듣다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말하고, 수다 떨고, 웃고, 불만도 표현하고 물건도 사고, 친구도 사귀고.. 오프라인이니 온라인이니, 그 경계라는 것이 이제 없어진 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여러분들은 친하다고 하는 친구를 1개월, 아니 6개월동안 몇 번을 만나시나요? 저는 거의 한 두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서로 관계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오늘 만난 사람을 다시 만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몇개월은 소요되지 않나 싶어요. 그에 반해, 블로그, 트위터, 미니홈피 등 소셜미디어는 사람과 사람과의 시간적, 물리적 그 관계상의 간격을 밀접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활동이 많은 블로그를 종종 들어가 보면, 점점 친근감도 생기고 때론 정겨움도 느끼는 것이 신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릴레이의 '정겨운' 단어 선택은 아주 절묘하고 적절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서 김 호 사장님이 언급했던 분들은 저에게도 정겨운 이웃 블로거이랍니다. 그 분들을 제외하고 몇 분을 말씀 드리면, 많은 분들도 아실듯 한데요. 엔써즈의 이미나 팀장님, 꼬날 닉네임이시죠. PR,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실전 경험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종종 올리시는 음악 동영상을 보고 듣다보면, 저의 음악 취향과 비슷한 것을 느껴 자주 방문 한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분은 최근에 자주 뵙는 분이신데요. 와이즈넛 버즈인사이트 사업부 책임자이신 박영진 차장님 입니다. 마루날의 잡학사전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죠. 웹 관련 정보와 책 서평 등의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세번째로는 한번 뵙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컨설팅 개념, 프로세스, 회사 운영, 워크샵 비즈니스 등을 벤치마킹하는 블로그 중에 하나입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컨설팅 하시는 유정식님이시죠. 인퓨처컨설팅 회사와 같은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하십니다. 컨설팅에 필요한 개념 정리, 프로세스 내용 등 유용한 포스팅도 많고 여가생활과 종종 보이는 아이에 대한 글을 보면서 아빠로서의 역할 등을 생각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소셜미디어, 블로그 그 자체가 본질은 아니라 매체, 수단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아주 일상적 생활에서 '말'이라는 매체로 나누고 공유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은데, '글'이라는 매체의 블로그는 그런 점에서 또 다른 역할, 기능 그 이상을 하는 듯 합니다.  

저는 다시 '정겨운 이웃 블로그' 릴레이를 꼬날님께 넘기겠습니다. 워낙 이웃 블로거가 많으실텐데요. 좋은 포스팅이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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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01:58 2009/10/1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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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 릴레이 바톤을 받았습니다.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삭제

    얼마 전 IN-sight : people, working, communication의 강함수님으로부터 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 릴레이 바톤을 넘겨 받았습니다. 이 릴레이가 제일 처음 시작된 블로그가 어디인지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지만, 몇 단계 따라 올라가 보니 저에게 온 릴레이 바톤은 강함수 대표님 < 김호 대표님 < 전명헌 회장님 순으로 넘어온 것 같네요. 우선은 이 세 분 모두 저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이심을 말씀드려야 겠네요. 또한 세 분 모두 P..

    2009/10/27 02: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정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신다니, 참 반갑습니다. ^^ 요새 제가 다른 일로 바빠 블로그 활동이 약간 뜸한데, 분발(?) 좀 해야겠습니다. 최근 사업을 시작하셨나 봅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2009/10/21 10:16
    • 강함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컨설팅에서 필요한 개념, 접근법 등 제가 하는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퓨처컨설팅도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2009/10/22 12:45
  2. 마루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대표님을 알게 된 것이 올해 저 한테는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더 자주 뵙죠 ^^

    2009/10/21 17:05
    • 강함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오히려 배우고 생각할 것들이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2009/10/22 12:46
  3. 꼬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이사님~ 너무 기분이 멋지게 좋아지는 포스팅인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사님과 대화를 나눌 때 마다 참 좋습니다. 답포스팅, 주말에 나갑니다~ ㅎㅎ

    2009/10/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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