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 저것 자료 찾아서 분석을 잘한 것 같은데, 그 내용을 전부 보고서에 써서 가져오면,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이런 말을 많이 들어보셨나요?
"부장님 지시는 항상 애매해서 정리하기 어려워요. 이번 경우도 '기업 이미지 조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하셨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그 많은 조사 질문에 대한 결과를 어떤 기준으로, 어떤 방향으로 작성할지 모르겠고 참고자료도 없고.. 그래도 데드라인이 있으니, 어떻게든 정리는 한 겁니다."
이렇게 대답을 한 적 있거나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보고서 드래프트를 작성하는 사람과 그것을 지시하고 읽을 사람 두 사람 다 문서 작성 이전에 문제를 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 그 보고서를 작성하는지에 대한 상호 합의의 절차가 없는 것입니다.
다양한 자료의 정보들을 분석해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쓸 것인가?"와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를 고민하기 전에 글의 세부 주제, 즉 목차 정도와 그 목차에 들어가는 간략한 내용을 구성하고 그것을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기대 수위'를 맞추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분명 문서 작성을 지시한 사람의 애매함이 일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명확하게 사전에 제시해주는 관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사원에서부터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로는 우선적으로 문서작성을 맡은 사람의 고민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정리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 고민을 간략히 정리해 보고서 내용과 구성 방향을 그려보는 사람이 더 빠른 기간 내에 '좋은 보고서'를 만들어내는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돕는다'는 말을 요즘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야" 또는 "내가 이것까지 왜 고민해야 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버리는 것이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돕는 일입니다.
한번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 바둑으로 치면, 한 수, 두 수 몇 수의 앞으로 내다보고 흑돌, 백돌을 놓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의 역할, 고민해야 하는 영역을 '작은 상자'에 가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어느 리서치회사의 보고서를 받고 답답한 마음에 적었습니다. 좋은 보고서는 결국 깊이있고 논리적인 사고, 고민 수위의 표현입니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보셨나요?
"부장님 지시는 항상 애매해서 정리하기 어려워요. 이번 경우도 '기업 이미지 조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하셨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그 많은 조사 질문에 대한 결과를 어떤 기준으로, 어떤 방향으로 작성할지 모르겠고 참고자료도 없고.. 그래도 데드라인이 있으니, 어떻게든 정리는 한 겁니다."
이렇게 대답을 한 적 있거나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보고서 드래프트를 작성하는 사람과 그것을 지시하고 읽을 사람 두 사람 다 문서 작성 이전에 문제를 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 그 보고서를 작성하는지에 대한 상호 합의의 절차가 없는 것입니다.
다양한 자료의 정보들을 분석해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쓸 것인가?"와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를 고민하기 전에 글의 세부 주제, 즉 목차 정도와 그 목차에 들어가는 간략한 내용을 구성하고 그것을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기대 수위'를 맞추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분명 문서 작성을 지시한 사람의 애매함이 일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명확하게 사전에 제시해주는 관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사원에서부터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로는 우선적으로 문서작성을 맡은 사람의 고민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정리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 고민을 간략히 정리해 보고서 내용과 구성 방향을 그려보는 사람이 더 빠른 기간 내에 '좋은 보고서'를 만들어내는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돕는다'는 말을 요즘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야" 또는 "내가 이것까지 왜 고민해야 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버리는 것이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돕는 일입니다.
한번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 바둑으로 치면, 한 수, 두 수 몇 수의 앞으로 내다보고 흑돌, 백돌을 놓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의 역할, 고민해야 하는 영역을 '작은 상자'에 가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어느 리서치회사의 보고서를 받고 답답한 마음에 적었습니다. 좋은 보고서는 결국 깊이있고 논리적인 사고, 고민 수위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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